신시도~무녀도구간(4.4km) 부분개통으로 ... 선유도와 장자도(왕복 22㎞)까지

 

(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고군산군도 연결도로가 지난 5일 신시도~무녀도구간(4.4km) 부분개통으로 아름다운 바닷길을 자전거로 라이딩 할 수 있게 되었다.

부분개통 구간인 신시도와 무녀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지면서 주말이면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어 자전거를 이용하면 빠르고 안전하게 선유도와 장자도(왕복 22㎞)까지 고군산군도 섬 전체를 둘러 볼 수 있다.

군산시는 고군산연결도로 입구인 신시도 명성휴게소 주차장 입구에 자전거 대여소를 마련해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하게 했으며, 운영시간은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신시도 새만금휴게소와 관광안내소 등 무녀도까지 평일에는 30분, 주말에는 20분 간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고군산군도 자전거길 주요코스는 신시도에서 출발해 1.5㎞를 지나면 예쁜 자갈들로만 이루어진 몽돌해변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고 대각산 산행과 함께 전망대에서 고군산군도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몽돌해변에서 2.2㎞를 지나면 고군산연결도로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인 신시도와 무녀도를 연결하는 고군산대교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장(L=400m)의 1주탑 현수교로 돛을 형상화한 독창적인 D형주탑으로 유명하다.

 

고군산대교를 건너 무녀도에 도착하면 회전교차로에서 부분개통 구간이 끝나고 차량으로는 더 이상 진입 할 수가 없으며, 자전거나 도보로만 무녀도 해안도로와 산길을 지나 무녀도와 선유도를 잇는 연육교를 통해 선유도로 들어 갈 수 있다.

주요코스는 선유도 선착장~명사십리해변~망주봉~기도등대~전망데크~몽돌해수욕장~전망대~장자교~대장도~장자마을~선착장~선유대교~무녀도이며,자전거대여도 가능하다.

군산시 관계자는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이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어 가급적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과 자전거를 이용해 줄 것과 사고 예방을 위해 자전거 안전수칙과 교통법규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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