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노동부는 "미얀마 노사정 간부들로 구성된 대표단이 3일부터 8일까지 노사발전재단의 초청으로 방한해 우리나라 노사정 기관과 교류를 다지게 된다"고 밝혔다.

미얀마는 2016년 3월 아웅산 수치의 최측근인 틴 쩌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함에 따라 민주 정부가 출범하며 서방국가들의 경제제재 조치가 점차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저렴한 노동력, 지리적 이점, 외국인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지속적인 경제성장률이 전망되며, 한국의 미얀마 투자에 있어 봉제 등의 노동집약적 산업뿐만 아니라 금융, 프랜차이즈와 같은 서비스 분야 진출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재단은 양국 노사정 간 교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우리나라의 노사관계 및 노동현안에 대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금년도에 초청된 노사정 대표단 4명은 △치 치 한 노동이민주민부 대외협력부국장 △에이 파 파 녜인 노동이민주민부 사무관 △카잉 자르 아웅 노총(CTUM) 재정국장 △에이 르윈 상공회의소(UMFCCI) 부사무총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한국경영자총협회, 서울지방노동위원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경기지역본부, 고용노동연수원,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태평양물산(미얀마 진출기업) 등을 방문하여 해당 기관의 관계자들과 면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엄현택 사무총장은 이번 방문에 대해 "해당 초청 프로그램을 통해 미얀마 노사정 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한-미얀마 양국의 노사관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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