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하성인 기자 = 구로구는 멀리가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가족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양천 우안둔치 오금교 인근에 안양천 물놀이장을 내달 1일 확대 개장해 운영한다.

6975㎡ 규모로 조성된 안양천 물놀이장은 내달 1일부터 8월 21일까지 문을 연다.

물놀이장에는 어린이가 안전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수심 0.2, 0.4, 0.6m의 풀장과 우산분수 등 분수시설 4식이 설치돼 있다. 특히 올해는 초등학교 고학년들도 즐길 수 있는 수심 0.75m의 풀장도 신설됐다.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몽골 천막을 기존 10개에서 4개 추가해 14개로 늘렸으며 남녀 탈의실, 노천샤워장, 화장실 등 부대시설도 정비했다.물놀이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용료는 무료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 휴장이다.

안양천 물놀이장 옆에는 나무데크(3m✕4m) 18면의 캠핑존도 조성했다. 2700㎡ 규모의 부지에 잔디를 깔고 목재데크를 설치했다. 취사는 불가능하며 이용료는 무료다.구로구는 급증하는 캠핑족들을 위해 천왕근린공원(천왕동 230-1) 내 캠핑장도 기존 10면에서 20면으로 확대 조성했다.

개장 기간은 내달 2일부터 8월 28일까지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1박 2일로 운영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개인 전열기구, 숯불, 모닥불, 폭죽, 화로(바비큐) 사용은 제한된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 검색창에 ‘천왕근린공원 캠핑장’을 검색한 후 사전 신청하면 된다. 이용료는 1박당 1만원. 등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더욱 재미있게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업그레이드 시켰다"며 "안전하고 깨끗한 물놀이장과 캠핑장이 될 수 있도록 안전 강화와 수질 개선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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