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아리랑 현장체험학습 모습.(사진제공=정선군청)

(정선=국제뉴스) 변병호 기자 = 강원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는 오는 11월까지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정선아리랑의 정서와 유산적 가치 인식을 위해 정선아리랑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정선아리랑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시작해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올해 실시되는 정선아리랑체험학습은 정선아리랑 소리 체험 및 극 공연 관람, 여량 아우라지 및 정선아리랑 전수관, 남면 거칠현 등 정선아리랑 관련 유적지를 방문해 현장체험 학습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에 올해 프로그램에는 18개교 1422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그 동안 책에서만 보고 듣던 정선아리랑의 역사와 소리에 대해 실제로 정선아리랑 가락을 배워보는 시간과 정선아리랑의 유적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정선아리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문화적 가치와 함께 애향심을 키우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최종천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지역의 청소년들이 정선아리랑은 물론 지역문화유산에 대한 애착심 고취와 함께 학생들에게 시나브로 정선아리랑의 문화 유전자를 심어주는 전승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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