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하성인 기자 = 양천구는 미래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건강하고 살기 좋은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장기 환경 종합정책의 비전을 담은 '환경보전계획'을 수립했다.

'환경보전계획'은 주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초해 장기적인 환경관리·보전·이용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법정 종합계획으로, 10년마다 수립하게 된다.

이번 계획은 환경부와 시의 상위계획 및 각종 자료 등을 참고한 것은 물론, 구민의 의견도 수렴했고, 각 분야별 공무원들이 관련 분야 자료들을 검토하며 구 환경정책위원회 자문과 심의를 거쳤다.

'환경보전계획'에는 자연환경, 대기환경, 수질환경, 폐기물, 실내공기질, 소음·진동, 석면, 기후변화 대응 및 원전하나줄이기 등 11개 분야, 34개의 계획이 담겨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친환경차 보급 확대 및 운행차 배출가스 관리 강화를 통한 숨 쉬고 싶은 청정한 대기환경 조성, 실내 공기질 맞춤형 컨설팅 실시로 체계적인 실내 환경 관리 등이다.

또 정온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소음․진동 발생원별 사전 저감대책 수립, 지속가능한 에너지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에코마일리지제 등을 통한 에너지 절약 실천 등이다.

구는 11개 분야의 실천을 통해 '자연의 푸름과 함께하는 도시,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도시, 자원사랑 실천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 상호협력하는 공동체 도시'라는 네 가지 목표를 달성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를 만들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환경보전 10개년 계획 수립을 계기로 녹색생활실천 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며 “친환경 정책의 체계적인 관리 및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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