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는 UN이 표방하는 새천년개발목표 가운데 특히 교육을 통한 지속발전가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글로벌 고등교육기관 연합체인 '유엔아카데믹임팩트' UNAI에 가입했다고 26일 밝혔다.
 
UNAI는 유엔과 세계 유명대학이 협력해 교육으로 빈곤 등 국제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주도해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UN헌장의 이행, 인권, 모두를 위한 교육, 개인에 대한 고등교육기회부여, 고등교육시스템의 역량개발, 글로벌 시민의식, 평화와 분쟁해소, 빈곤 해결, 지속가능성 등을 이행목표로 표방하며, 현재 전 세계 120국가에서 약 1,000개 고등교육기관이 가입을 하고 있다.
 
이번 건국대의 UNAI 가입은 반기문 사무총장이 지난 5월 말 경주에서 열린 제66차 유엔 NGO 컨퍼런스에서 UNAI를 통하여 향후 15년간 세계의 발전 지표가 될 UN의 새로운 발전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보다 많은 한국 대학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건국대는 UNAI 참여를 통해 지난 반세기동안 UN 및 관련 국가들로 부터 받은 원조와 국제사회의 지원 혜택을 다시금 도움이 필요한 국가에 전수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한국 대학이 지닌 사회적 책무와 국제사회 일원으로서의 의무를 이행하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건국대는 앞으로 UNAI 활동을 통해 UN 사회에서의 고등교육기관이 분담할 국제적 활동에 공헌할 예정이며, 국제협력처에서 이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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