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동물원 다울마당, 아중호반도시 다울마당 등 사례 발표

 

(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민선 6기 전주시 민관 거버넌스의 대표정책인 다울마당 워크숍이 24일 전주도시혁신센터 다울마당(강당)에서 열렸다.

‘모든 시민은 정책의 생산자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워크숍은 생태동물원 다울마당, 시민의버스위원회, 아중호반도시 다울마당, 전주 아이숲조성 다울마당 등 21개 다울마당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1부 사례 발표에서는 시민의버스위원회(조선희 위원장)와 생태동물원 다울마당(박정희 부위원장)의 구체적인 운영 사례가 발표되었다.

이어 전주 아이숲 조성 다울마당(오영인 여성청소년과장), 아중호반도시 다울마당(손영칠 도시재생과장) 순으로 발표했다. 다울마당을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 문제해결 과정,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 등이 주로 이야기 되었다.

2부에서는 다울마당 활성화 방안이 토론 되었다. 부서별로 진행되어온 다울마당 성과를 공유하고 다울마당의 법적근거 마련을 위한 ‘전주시 다울마당 구성 및 운영 조례’ 제정안에 대한 의견 청취도 이어졌다.

현재 다울마당 조례안은 입법 예고 중(6.15~7.5)으로 향후 공포·시행이 되면 다울마당 성격과 운영에 대한 크고 작은 논란도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다울마당은 단순한 의견수렴 회의체 성격부터 수준 높은 의결을 담보하는 위원회 성격까지 스펙트럼이 다양하고 위원 중복 문제 등 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전주시 주요정책 결정 과정에 시민 참여를 보장하고 더 많은 시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도입된 다울마당은 상시 기구가 아닌 한시적인 회의체로 운영되고 있다.

현안이 해결되면 자연 해소되는 성격의 기구로 현재 21개의 다울마당이 구성·운영 중이며 하반기에는 '천년고도 전주 역사도심 만들기 다울마당, 어르신밥상 다울마당' 등이 새롭게 구성될 예정이다.

조봉업 전주부시장은 "다울마당은 민선6기 전주시 거버넌스 정책의 대표 브랜드”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수 다울마당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해 감으로써 민관 거버넌스의 가장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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