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전주지검 정읍지청은 24일  김 전 군수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서류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2014년 부안군청이 발주한 35억원 규모의 공공하수처리장 증설공사 뇌물 수수 의혹에 김 전 군수가 연류된 것으로 보고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김 전 군수를 임의동행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17일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전남순천의 A업체로부터 9,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부안군 6급 공무원 김모(52)씨를 구속했었다.

또한, 지난 14일에는 부안군청과 부안군 맑은물사업소를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4년 부안군이 발주한 35억원 규모의 공공하수처리장 증설공사 공법기자재 구입건과 관련, 전남 순천의 A업체가 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특혜를 주고 이 업체 대표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한편,이 사업은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에 필요한 '연속회분식처리기'를 구입하는 계약으로 '수의시담' 형식으로 낙찰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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