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스트아이디어 구성태 대표(왼쪽), 묵상그룹 장양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넥스트아이디어)

(서울=국제뉴스) 최동희 기자 = 중국 보세구 쇼핑몰 사업 전문 주식회사 넥스트아이디어가 지모시 화시호텔 대회의실에서 산둥성(山東省) 칭다오(靑島) 지모시 '지모국제소상품신성'에 있는 한국관인 '코지움'을 '데일리 케이(Daily-K, 美丽韩)'로 명칭을 바꿔 오는 9월 오픈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모시는 산둥성 최대 도매시장과 소상품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으며 최근 국제무역 사업의 확장·투자에 주력해  지난 2012년 '지모의류시장'을 시작으로 '지모소상품신성'과 공사 중인 '스지칭국제방직복장성' 등 인근 상권을 통합해 초대형 국제무역시장을 형성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총 투자비 300억위안(5조4000억원), 총 건축면적 600만㎡의 중국 최대 규모의 국제무역시장과 물류 집하지로 발전시키고 있다.

넥스트아이디어가 계약한 지모소상품신성은 대지면적 10만8000㎡, 연면적 30만㎡에 달하는 4층 규모의 대규모 쇼핑몰로 전자상거래, 국가별 홍보관, O2O체험관까지 갖추고 있다.

건설비 총 15억위안(2700억원)이 투자되고 연간 거래액 200억위안(3조5000억원) 초과를 예상하며 취업인구 약 3만명을 견인할 대규모 국제유통센터로 청도시의 중점 산업 기지 및 지모시의 치적사업이다.

넥스트아이디어는 지난 23일 지모소상품신성 한국관인 코지움의 온라인 전자상거래와 오프라인이 방식이 융합된 B2B·B2C 전문 O2O 최대 매장(1122㎡)을 임대해 운영권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식에는 지모시 국제상무성관리위원회 이건전(李建全) 서기 및 코지움 운영사인 묵상그룹(墨商集團) 장양(張洋) 회장과 넥스트아이디어 구성대 대표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장양 회장은 "앞으로 1000여 개 현급시를 시작으로 2선, 3선도시로 확장해 나갈 코지움 프랜차이즈화 사업에 검증된 한국상품 유통을 위한 파트너로 넥스트아이디어가 최선을 다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넥스트아이디어가 계약한 '지모소상품신성 코지움(한국관)'은 B2C뿐 아니라 B2B가 이뤄지고 보세 및 직구몰까지 갖춘 온오프라인 통합 O2O 플렛폼이다.

중국 전역 온라인망의 1만6000개의 판매사업자가 참여하고 화준그룹, 우메이그룹, 신화진그룹, 범아, 부메랑 등 중국 대형 유통판매 회사들이 대거 참여해 온·오프라인을 망라해 한국상품의 대규모 도소매가 중국 전역에 이뤄지는 통합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넥스트아이디어는 지모시 코지움 매장을 '데일리 케이(Daily-K, 美丽韩)'라는 명칭으로 론칭하고 1호 매장을 시작으로 중국 전역으로 프랜차이즈화를 확장할 예정이며 예상 매출액은 1년차 1500억원, 2년차 5000억원, 3년차엔 1조원 규모로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매장에는 5000종 이상의 상품이 전시되고 한국에서 파견된 전문 매니저들의 시연과 상담을 통해 중국도매상들과의 거래를 중계해 매출을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넥스트아이디어는 지난 4월 SBA(서울산업진흥원)에서 열린 서울산업진흥원 주관 유통교류회를 통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에 넥스트아이디어가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의 판로 개척 및 내수시장 침체 해결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