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년 의원.(사진제공=김태년 의원실)

(성남=국제뉴스) 김홍현 기자 = 김태년 성남 수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맞춤형 보육 강행으로 보육현장이 몸살을 앓고 있다"며 "이를 중단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미 누리과정이 중단된 상황에 맞춤형 보육 시행으로 파국을 맞고 있다"며 "전국의 민간어린이집이 집단 휴원에 돌입하거나 단축운영을 시작했고, 당장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국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으며 맞춤형 보육이 시행될 경우 전업주부와 아이들에게 피해를 입히는데 그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보육료 감소로 인한 어린이집 폐원, 또 이로 인한 보육교사의 대량실업까지 뻔히 예상되는 상황이고 보육의 질을 높이는 정책이 아닌 예산절감책에 불과해 여당조차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태년 의원은 끝으로 "정부는 말로만 저출산 고령화 대책 운운하지 말고, 아이를 마음 놓고 키울 수 있는 정책, 부모가 경력단절을 걱정하지 않고 육아휴직을 쓸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아울러 대통령 공약대로 완전무상보육을 실시하고, 보육․교육에 대한 재정투자를 확대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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