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뉴스) 송윤영 기자 = 대전광역시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대전복합터미널과 서부터미널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지하철역,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빈번한 사고발생에 따른 것으로, 화장실 잠금장치 및 조명 등 고장 방치여부, CCTV 정상 작동여부 등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을 중점으로 점검했으며, 점검결과 대다수의 터미널 및 정류소의 시설물 관리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대전복합터미널은 자체 '안전관리 10대 심득사항'을 통한 전 직원 안전의식 고취와 함께 24시간 CCTV 상황실 운영, 사고유형별 대응매뉴얼 마련, 직무수행 체크리스크 작성, 시간대별 주요 취약지역 순찰, 터미널 내 점포주와 운송회사 직원을 포함해 반기별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대전복합터미널 부재원 사장은 "사고는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하루에도 수만 명이 오가는 다중이용 시설인 만큼, 시민들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 손병거 운송주차과장은 "사고 발생 시 대규모 인명과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의 안전관리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우수한 사례들이 공유돼 시민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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