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양미 교수

(서울=국제뉴스) 김영규 기자 = 건국대학교 시스템생명특성학과 김양미 교수가 최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개최된 2016년 한국자기공명학회(회장 이원태) 학술대회에서 '이조웅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조웅 학술상은 국내 자기공명분야를 개척한 고 이조웅 박사(전 서울대 화학부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9년 제정되었으며, 자기공명분야에서 연구업적이 뛰어나고 자기공명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과학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김양미 교수는 핵자기공명분광학을 이용하여 질병에 관련된 단백질의 삼차원구조 및 동력학 연구 분야의 뛰어난 업적으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다제내성균에 대한 감염증 치료제 개발 및 단백질의 구조, 동력학을 규명하는 연구로 160여 편의 연구논문과 40여건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특히 핵스핀의 완화 (nuclear spin relaxation) 현상을 이용하여 단백질의 기능과 관련된 동력학을 연구하는 핵자기공명분광기법을 정립하여 국내 단백질 동력학 연구 분야를 선도하는데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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