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충무로 뮤지컬 영화제 열려

▲ 16일 오후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 런칭데이에서 관계자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하성인기자)

(서울=국제뉴스) 하성인 기자 =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유일한 영화제. 뮤지컬 영화제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CHIMFF 2016)가 내달 6일 첫 발을 내딛는다.

주최측은 16일 오후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영화제 런칭데이에서 김홍준 예술감독은 "뮤지컬 영화는 뮤지컬이라는 공연예술과 영화라는 영상예술이 합쳐진 융합 예술"이라며 "단순한 장르 영화가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예술감독은 "관객이 우리 영화제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우려했지만 지난해 프리페스티벌로 그 가능성을 봤다"며 "충무로뮤지컬영화제를 통해 영화계에 새로운 인력이 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에서 뮤지컬 영화를 만드는 것 또한 목표"라고 말했다.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CHIMFF 2016)의 개막작으로는 뮤지컬 양식의 다큐멘터리 ‘아르헨티나 Argentina’(2015)가 선정되었으며, 폐막작으로는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각색한 뮤지컬 영화 ‘마법사 The Wiz’(1978)가 각각 선정되어 영화제를 빛낼 예정이다.

또한, 개, 폐막작을 비롯해 The Show(더 쇼), Twin Picks(트윈 픽스), Classics(클래식), Mel Brooks Retrovision(멜 브룩스 특별전), Sing Along CHIMFF(싱 얼롱 침프), Chungmuro Rewind(충무로 리와인드), Forum M&M(포럼M&M), Talent M&M(탤런트 M&M) 등 총 10개의 섹션과 약 30편의 영화 상영 그리고 라이브 공연 등의 퍼포먼스로 구성됐다. 첫 영화제지만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해 영화와 뮤지컬 팬들을 동시에 사로잡겠다는게 영화제의 취지라고 볼수 있다.

▲ 공동조직위원장과 홍보대사 김무열이 함께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하성인기자)

7월11까지 열리는 영화제는 '더 쇼', '트윈 픽스', '클래식', '멜 블룩스 특별전', '싱 얼롱 침프', '충무로 리와인드', '포럼M&M' 등 모두 10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충무아트센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메가박스 동대문점, 명동예술극장 야외극장에서 30여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CHIMFF 2016)는 오는 7월 6일 개막해 11일까지 영화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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