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자 이양호 전 국방부장관 산수 맞아 설립 의미 영원히 기리고 행하고자…

▲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가좌리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 양혜원 장애인근로작업장 앞 광장에 설치된 '양혜원 설립 기념석' ©국제뉴스

(이천=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가좌리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 양혜원은 16일 오전 11시부터 양혜근로작업장 앞 광장에서 '양혜원 설립 기념석 제막식'을 거행했다.

'양혜원 설립 기념석'은 공군사관학교 제8기생으로 대한민국 제21대 공군 참모총장, 제25대 합동참모본부 의장, 제32대 국방부장관을 지낸 양혜원 법인 설립자이자 명예이사장인 이양호 장로의 산수(팔순)와 이양호 장로의 사회복지법인 양혜원을 설립한 거룩한 의미와 복지의 소중한 뜻을 담아 영원히 기리고 행하고자 제작됐다.

▲ 사회복지법인 양혜원 설립자이자 전 국방부장관을 역임한 이양호 장로(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와 부인 김혜숙 권사(이양호 장로 오른쪽), 오경국 양혜원 이사장(김혜숙 권사 오른쪽) 등이 16일 개최된 '양혜원 설립 기념석' 제막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막식에는 양혜원 명예이사장인 이양호 장로와 부인 김혜숙 권사, 양혜원 오경국 이사장 및 임직원, 합참의장 출신인 이필섭 장로, 박춘택·이억수 전 공군참모총장. 공군사관학교 제8기 조현효·윤대봉 공군사관학교 제8기 동기생, 김승광 전 육군교육사령관, 공군 군수사령부 윤재룡 대령, 김정석 광림교회 목사, 장윤진 공군복지단교회 담임목사, 전 서울시 사회복지과장을 역임한 유시형 장로, 유문선 이천시부발읍장, 장애인근로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행사는 총3부로 나뉘어 실시됐으며, 제1부에서는 다과회 및 시설라운딩에 이어 이천명성교회에서 식전 감사예배를 가졌다.

제2부 제막행사에서는 내빈소개, 이사장 인사말, 명예이사장 약력소개, 이양호 명예이사장 인사말(김승광 육군예비역중장 대독), 공군사관학교 제8기 동기생 대표 조현호 회장 축사, 기념석 제막식,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제3부에서는 이천의 한 식당으로 이동해 공군복지단교회 장윤진 담임목사의 기도에 이어 기념케잌 절단식을 갖고 오찬을 함께하며, 화기애애한 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복지법인 양혜원 오경국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혜원은 설립자이신 이양호 명예이사장님이 행하려했던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철학을 계승·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기념석에 새겨 놓은 뜻을 늘 가슴 속에 지워지지 않도록 새기고 또 새겨 명실상부한 실질적이고, 신명나는 복지, 모두가 행복한 나눔의 공동체가 되도록 경주해 나가겠다"면서 "이양호 명예이사장님의 팔순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양혜원은 2002년 10월 11일 서울시로부터 법인설립허가를 받아 서울 강남구 수소동에 주사무소를 개소했으며, 2006년 양혜원 장애인근로작업장을 목적사업에 추가해 2008년 2월 이천시 부발읍 가좌리에 근로작업장을 건립하여 운영되고 있다.

특히 양혜원 장애인근로작업장은 2009년부터 LED조명을 본격 개발하여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내 최초 장애인 생산품으로 인증을 획득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의 고효율인증 및 KS인증을 받아 35종의 조명을 생산해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공기업 등에 납품하며, 현재 30명의 장애인근로자들이 직업재활과 근로를 통해 수년전부터 매년 50억여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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