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은 6월7일 한탄강관광지 일원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단풍잎 돼지풀 퇴치행사를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왕성한 번식력으로 토착식물의 생육을 방해하고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식물인 단풍잎 돼지풀을 근원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민․관․군이 함께하는 생태계교란야생식물 단풍잎 돼지풀 퇴치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규선 연천군수를 비롯해 연천군새마을회,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연천군자연보호협의회, 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 군 장병,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은 본격적인 작업에 앞서 돼지풀 제거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정책팀장이 돼지풀의 생김새와 올바른 제거방법 등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생명력이 매우 강한 돼지풀의 근본적인 제거를 위해 뿌리가 드러나도록 일일이 손으로 뽑는 작업에 들어가 약 1.2km 구간의 한탄강관광지 법면과 제방 등에 서식하고 있는 돼지풀을 제거했다.

 또한,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한탄강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해 청정 연천군의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한탄강관광지 제방 및 하천변 일대 자연정화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이날 김규선 연천군수는 “우리 고유의 토종식물 서식처를 위협하고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식물이 우리지역에도 다량 분포하고 있다”며, “외래 위해식물의 완전퇴치를 위해 민․관․군이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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