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국제뉴스) 김희철 기자 =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의 특급신인 김건희 선수가 수원삼성 팬들이 선정한 5월의 MVP를 수상했다.

김건희는 수원이 5월에 치른 6경기 중 4경기에 출전하며 2골 2도움을 기록했으며 평점 6.8점으로 6.7점을 얻은 노동건 골키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95년생으로 올해 수원의 유니폼을 입은 김건희 선수는 신인 답지 않은 과감한 돌파와 슈팅으로 공격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5월 3일 상하이상강과의 AFC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6차전에서 본인의 프로 데뷔골 등 2골을 터뜨리며 두각을 드러냈다.

수원삼성의 U-18팀인 매탄고등학교 출신으로 고려대학교를 거쳐 올 시즌 수원삼성에 입단한 김건희 선수는 프로 데뷔 3개월 만에 월간 MVP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인 선수가 데뷔 해에 월간 MVP를 수상한 것은 김건희 선수가 첫 사례이다.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며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대형 신인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는 김건희 선수는 "아직 부족한 것이 많은데 팬들이 뽑아주신 월간 MVP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팬 분들이 열심히, 끝까지 뛰는 모습을 좋게 봐 주신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또한 "하지만 아직 공격수로서 많은 골을 넣지 못하고 있어 죄송스럽다. 이번 5월의 MVP를 계기로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생애 처음으로 월간 MVP 뽑힌 김건희 선수는 이를 기념하여 경기 당일 3층 VIP홀에서 팬들에게 다과와 커피를 선물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고객(골드/실버 연간회원자)은 프리미엄 게이트로 입장하면서 무료로 수령할 수 있다.

김건희 선수의 5월 MVP 시상식은 6월 11일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 킥오프 전에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