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해 주전 굳히기 본격 돌입

▲ 김현수가 8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한 뒤 주루코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볼티모어 페이스북

(부산=국제뉴스) 김종섭 기자 = 불붙은 타격감으로 연일 불방이를 보여주고 있는 김현수가 두 타석 만에 2안타를 기록하며 4할 타율 재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는 8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 홈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현수는 1회말 무사 1루에서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요다노 벤츄라의 시속 97마일(156㎞)의 직구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3번타자 매니 마차도의 좌전 안타 때 3루를 밟고, 4번타자 마크 트럼보의 2루타때 김현수가 홈을 밟으며 시즌 10번째 득점을 올렸다.

김현수는 두 번째 타석인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등장해 벤츄라의 커브를 받아쳐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김현수는 지난 4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나흘 만에 다시 2안타를 때려내며 시즌 8번째 멀티히트를 기록, 6월에만 세 차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후 이어진 타석에서는 2루수앞 땅볼과 좌익수 플라이 등 범타로 물러나며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경기는 볼티모어가 9-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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