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형극이 공연되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옥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옥천군보건소는 제71회 구강보건의 날(6월9일)을 맞아 8일 관성회관 대강당에서 지역 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들을 초청, 구강보건 관련 인형극 '사탕을 좋아하는 피노키오'를 선사했다.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한 이 인형극은 오전 10시와 11시 2회에 걸쳐 공연됐으며, 900여명의 지역 내 어린이들이 관람했다.

공연은 예비사회적기업 '극단 놀이터'가 준비했다.

인형극은 사탕,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 단 음식을 좋아하는 주인공 피노키오가 앞으로 단 음식을 줄이고 양치질을 잘 하기로 아버지와 약속하고 건강하게 살아간다는 내용으로 바른 구강생활을 실천하자는 뜻을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김옥년 보건소 건강증진팀장은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인형극을 통해 자연스레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어릴 때 받은 구강관리교육이 성인이 되어서도 건강한 치아를 유지 할 수 있는 비결이다"고 말했다.

또한 10일에는 보건소 직원 30여명이 옥천 시가지를 순회하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관리방법에 대한 홍보물과 다양한 구강위생용품을 나눠주며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구강보건의 날은 구강보건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정한 날로 매년 6월9일이며 구강보건법에 의해 지난해 신설, 올해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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