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수원 화성행궁을 방문한 주한미군 제1지역 사령부 소속 지휘관 20여명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수원시)

(수원=국제뉴스) 김성대 기자 = 의정부와 동두천에서 근무 중인 주한미군 제1지역 사령부 소속 지휘관 20여명이 7일 수원 화성행궁을 방문했다.

수원시가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양국의 우호증진과 수원화성 홍보를 위해 초청한 것이다.

이날 방문은 장용영의 무예 24기 공연관람으로 시작했다.

또 화성행궁을 찾아 행궁 내부를 둘러보며 정조임금 재위 당시의 상황과 궁중생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들은 행궁 내에 전시된 뒤주를 보며 영화 사도를 언급하면서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수원화성박물관을 방문해 화성의 역사적, 안보적 의미를 생각하는 자리도 가졌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가한 존 해프너 대령은 "지난 2월에도 수원화성을 방문한 바 있으며 오늘 다시 방문을 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인터넷이나 여행프로그램에서 본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눈으로 보게 돼 매우 멋지고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근 제1부시장은 "앞으로도 한미 상호간의 이해와 존중의 폭을 넓히고 수원 화성을 알리기 위해 미군들의 화성방문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해부터 의정부, 동두천 주한미군 외에도 송탄, 평택 주둔 미군과 군산 주둔 미군부대까지 방문해 수원화성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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