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연산 2300만톤 생산체제 구축

 (광양=국제뉴스)김대석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 5번째 용광로가 4개월간 개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최신예설비로 7일 재탄생해 화입식을 가졌다.

▲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7일 광양제철 5고로에 화입식을 하고 있다.ⓒ광양제철소

 지난 2월부터 112일간 개수공사를 실시한 광양제철소 5고로는 내용적이 3,950㎥에서 5,500㎥로 확대돼 5고로의 일일 쇳물 생산량은 1만 3,700톤에 달한다.

 광양제철소는 5,500㎥이상의 초대형 고로 3기를 가동, 연산 2,300만톤 쇳물생산 체제를 구축해 명실상부한 세계최고의 제철소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광양5고로는 규모 확대를 통한 생산량 증가는 물론 회오리 모양의 관을 삽입해 미립입자까지 걸러내는 청정집진 시스템 적용을 통해 기존 집진설비 대비 30% 이상 집진효율을 높였다.

 또 배출수증기를 Zero화하고 정밀한 온도조절이 가능하도록 냉각방식을 개선함으로써 고로 본체의 수명을 더욱 늘렸다.

 권오준 회장은 “광양제철 5고로는 세계 최대 내용적을 자랑하는 1고로와 함께 9번째 규모인 4,5 고로를 동시에 가동하는 세계 최대 단일 제철소로서 포스코 경쟁력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5고로 화입으로 세계최대 크기의 광양 1고로(6000㎥)를 비롯, 광양 4고로(5500㎥), 포항 4고로(5600㎥)와 함께 총 4개의 초대형 고로를 보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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