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국제뉴스) 김홍현 기자 =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단장 정상화 준장)은 오는 12일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항공우주과학의 꿈과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제38회 공군참모총장배 Space Challenge 2016' 서울·성남지역 예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Space Challenge 대회'는 지난 1979년 처음 개최돼 38년 동안 이어져 온 전통 있는 국내 최고의 항공우주 축제 중 하나로, 대회에 참가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든 고무동력기와 글라이더, 물로켓을 날리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는 대회다.

각 종목별 선발 된 예선대회 우수자들은 오는 9월3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또 올 해 열릴 서울·성남지역 예선대회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선보이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 에어쇼가 예정돼 있으며 영국 와딩턴 에어쇼(Waddington International Airshow) 및 리아트(RIAT) 에어쇼 등에서 세계를 놀라게 한 공군 곡예비행팀 '블랙이글스'는 대회 당일 화려하고 멋진 기량을 선보이며 위용을 뽐낼 예정이다.

공군은 이 밖에 공군 고유의 항공기유도 특수부대인 공정통제사(CCT : Combat Control Team)의 고공강하 시범과 공군군악대와 의장대의 동작시범, 용인대학교 유도 시범단의 고난도 무술시범 등 다양한 축하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며, 공군이 운용중인 항공기 및 무장 전시행사를 비롯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거리와 볼거리 등을 마련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공군 관계자는 "행사 당일 오전 10시 20분부터 약 30분 간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축하비행을 할 예정"이라며 "완벽한 공중기동을 선보이기 위해 오는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30분간 사전 연습비행을 진행하니, 이 때 발생하는 항공기 소음에 대해 성남시민들께 양해를 구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공군은 인터넷 'Space Challenge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을 완료한 선수는 오전 10시까지 참가증을 지참해 대회장에 도착해야 하며 행사 당일은 지정된 장소를 통해 기지 출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하면 누구나 행사를 즐길 수 있고 기타 세부적인 사항은 Space Challenge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