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충남 서산시가 관용차로 보급한 전기자동차

(서산=국제뉴스) 최병민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온실가스 배출 억제로 기후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전기자동차는 일반승용차와 비교해 리터당 0.19kg/km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대기오염 유발 물질도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휘발유 차량에 비해 적은 연료소모는 물론 개별소비세, 교육세 취득세 등 각종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는 경제적 장점도 가지고 있다.

이에 우선 시는 올해 5대의 전기자동차를 관용차로 보급키로 했다.

또한 시는 내년부터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을 민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전기자동차 종류에 상관없이 차량 1대당 1,700만원, 완속충전기 1대당 4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기자동차 완속 충전시설 12기와 서산시청에 설치돼 있는 공공 급속충전기 1기 이외에도 올해 하반기에 급속충전기를 부석권역과 지곡권역에 추가로 2기를 설치해 전기자동차를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명주 환경생태과장은 "파리기후협약 체결로 온실가스 배출 억제를 위해 친환경에너지로 운행되는 자동차 보급은 세계적 추세"라며 "시는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춰 전기자동차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3년부터 전기자동차를 시범운영을 시작해 2016년까지 총 12대가 운영 중이며 올해 하반기 전기이륜차 11대도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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