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제뉴스) 김영관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윤명하 교수(사진)가 최근 세계 첫 척추통증 분야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윤명하 교수는 지난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국제척추통증학회학술대회(26일부터 29일까지)에서 '항암치료로 인한 말초신경 병증에서의 유전자 발현 변화 분석(Gene expression profile analysis of chemotherapy induced peripheral neuropathy)' 이라는 제목으로 베스트 포스터상을 받았다.

현재 전남대병원 진료처장을 겸하고 있는 윤명하 교수는 이날 "세계적으로 처음 개최된 국제학술대회에서 포스터상을 받게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면서 "앞으로도 수준 높은 연구에 매진해 국내 의료수준 뿐만 아니라 전남대병원의 위상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통증학회 30주년 기념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세계 25개국에서 1,000여명의 척추통증 전문가들이 참석해 척추통증의학에 대한 최신 지견과 정보를 교류하는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그간 통증을 다루는 세계적 학회는 많았지만 척추를 중심으로 하는 국제학술대회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한 중국 의료진 9명은 지난 27일 전남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초청으로 팸투어를 갖는 등 전남대병원 의료시스템에 대해 큰 관심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