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새벽, 충남 태안소방서 직원들이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태안=국제뉴스) 최병민 기자 = 31일 오전 3시35분쯤 충남 태안군 태안읍 도내리의 한 정미소 앞 도로에서 A씨(55)가 운전하던 1t 화물차가 도로변 공터에 설치된 야영 텐트를 덮쳤다.

이 사고로 텐트 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모 대학교 학생 B씨(26.연극영화과 4학년)가 차량에 깔려 천안단국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화물차 운전자 A씨와 탑승자 3명 등 4명이 경상을 입었다.

B씨는 전날 동료 학생들과 졸업작품 사진을 촬영하러 왔다가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찰조사 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2%의 만취 상태에서 화물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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