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뉴스) 김종훈 기자 = ‘태양의 후예’ 촬영지인 송도국제도시와 월미도가 관광지로 떠오르면서 동남아인들을 겨냥한 인천 관광 상품이 본격 출시될 전망이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태양의 후예’ 촬영지와 함께 ‘인천한류관광콘서트’, ‘시티투어’ 및 인천유나이티드 소속 ‘르엉쑤언쯔엉’ 선수의 축구경기 관람을 연계한 상품을 출시,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사는 한국관광공사 말레이시아지사가 6월 1~2일 쿠알라룸프와 페낭지역에서 주최하는 현지 여행사 대상 설명회에 참가, 무슬림 관광객을 위한 인천시내 ‘할랄 음식점’을 포함 말레이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한류, 시티투어 콘텐츠를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6월27~28일에는 동남아 최대 방한시장인 태국과 베트남에서 현지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천을 홍보하고 신규 상품을 출시한다. 공사는 지난 2월 태국국제관광박람회 참가 이후 현지여행사와 ‘인천 관광 상품’ 구성을 논의해왔다.

또 6월29일~7월1일에는 한국관광공사 베트남 지사와 공동으로 하노이 및 호치민 지역에서 현지 주력 여행사 대상 설명회를 개최 하며 한류관광, 시티투어, 의료관광 및 인천유나이티드 소속 ‘르엉쑤언쯔엉’ 선수의 축구경기관람 연계 상품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인천을 방문하는 동남아지역 관광객들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관광 콘텐츠 발굴 및 홍보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많은 동남아지역 관광객들이 인천시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알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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