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도시 제천시 벤치마킹, 화합 도모

▲ 사진 아래 이근규 제천시장이 특별 강연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천시)

(제천=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제천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 동대문구 여러 단체가 지난 27~29일 제천시를 방문했다.

지난 27일엔 동대문구 의정회(사무국장 이성한) 40여명, 28~29일는 사)동대문구 소상공인회(사무국장 김양호) 45명이 제천시를 찾았다.

제천시와 동대문구는 지난 2000년 9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지역 특산물 거래와 양 도시 각종 행사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상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약령시장'이 유명한 두 도시는 제천 우수한 약초와 동대문구 활발한 약령시장이 서로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다양한 우호관계를 돈독히 해 왔다.

지난 2009년 청풍면의 폐교를 활용해 동대문구수련원을 짓고, 2012년에는 수련원을 새롭게 단장해 청풍유스호스텔을 개관하면서 많은 왕래가 있었다.

새내기를 비롯한 많은 공무원들 교육의 장으로, 또한 동대문구민의 쉼터로서 제천시는 동대문구민에게'자연치유도시 제천'으로 인식됐다.

이번 동대문구의 방문은 한방생명과학관, 청풍문화재단지, 비봉산 모노레일, 의림지 등 제천의 우수한 관광인프라를 벤치마킹하고 자매결연도시로서 앞으로의 화합을 도모하는 취지이다.

이날 사)동대문구 소상공인회 방문에서는 이근규 제천시장 특별 초청 강연이 있었다.

이 시장은 이날 특강에서 제천의 우수한 관광자원과'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홍보하며, 추후 한방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제천시의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문화·경제 등 다방면 교류 확대 및 협력을 강화해 전국에서 으뜸가는 자매결연도시의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방문한 자매결연도시인 서울시 동대문구는 14.2㎢의 면적으로 홍릉수목원, 세종대왕 기념관, 약령시장 등이 있는 전형적인 문화·상업 특화구로, 15만여 세대에 37만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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