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억대 훌쩍 넘는 고가 보트 모습.(국제뉴스=조현철 기자)

(화성=국제뉴스) 조현철 기자 =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양한 뱃놀이와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2016 화성 뱃놀이 축제'가 27일부터 29일까지 경기 화성시 전곡항항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해 '해양페스티벌'이란 명칭으로 인근 도시에 이름을 날린 이번 행사는 '화성 뱃놀이 축제'로 명칭을 바꿔 진행됐다.

▲ 2016 뱃놀이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 모습.(국제뉴스=조현철 기자)

전곡항 10km 전 부터 관광객들의 차들로 도로는 일대 혼잡을 빚었으나 지역단체들의 교통봉사로 원활한 흐름이 이어졌다.

▲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 모습.(국제뉴스=조현철 기자)

축제장은 드 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체험거리가 가득한 수 많은 이벤트 부스와 화성시를 나타내는 홍보 부스가 관광객들을 맞는다.

▲ 수원시에서 관광온 조예나(여.4) 어린이가 핸드보트 체험을 하는 모습.(국제뉴스=조현철 기자)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온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눈에 띄었으며 한껏 멋을 부린 커플들의 데이트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

따사로운 햇살속 수중놀이터는 수 많은 아이들이 옷을 적셔가며 물놀이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어인기를 끌었다.

▲ 전곡항에 마련된 보트체험장 모습.(국제뉴스=조현철 기자)

바다의 느낌을 담은 풀장에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핸드보트가 전곡항 한 켠에는 학생들과 성인들에게 안성맞춤인 미니 보트 체험장도 준비 돼 있다.

보트, 요트 승선 체험장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큰 인기를 끌었다. 길게 늘어선 대기줄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기대에 부푼 눈빛으로 차례를 기다렸다.

▲ 보트 승선하러 가는 관광객들 모습.(국제뉴스=조현철 기자)

육상에서 즐기는 요트조종육상기구인 세일링메이커도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는데 실제 바다에서 요트를 몰듯 안전장비를 착용한 아이들이 진지하게 체험에 임했다.

▲ 세일링메이커 체험장 모습.(국제뉴스=조현철 기자)

꼬마친구들에게 인기를 끈 장난감 물고기 잡기 체험장은 어른들이 더 신나서 즐기는 이색 풍경도 연출됐다.

▲ 어린이 낚시 체험장 모습.(국제뉴스=조현철 기자)

여름에 흔히 볼 수 있는 풍선놀이터도 마련돼 있는데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면 머드를 체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아이들의 물장난으로 진흙물이 옷에 튈 수 있어 주의가 필요다.

▲ 풍선놀이기구 머드체험장 모습.(국제뉴스=조현철 기자)

공룡알 유적지로 유명한 화성시 홍보부스에는 마스코트 코리도가 관광객들을 반기며 기념촬영을 함께 해준다.

▲ 화성시 마스코트 코리도가 아이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국제뉴스=조현철 기자)

그중 눈에 띄는 부스는 바로 가상현실 체험장이다. 올해 2016년은 가상현실 기술이 핵심이슈가 되고 있는데 화성시도 이에 발맞춰 전곡항의 풍경을 담은 컨텐츠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

▲ 전곡항 모습을 가상현실로 체험하고 관광객들 모습.(국제뉴스=조현철 기자)

행사장의 규모가 상당해 관람에 지친이들을 위한 편히 쉬며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도 펼쳐졌다. 28일에는 인기 걸 그룹 HUB가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이며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 걸르룹 HUB의 파워풀한 공연 모습.(국제뉴스=조현철 기자)

이번 축제는 승선체험뿐만 아니라 수상에어볼, 카누, 카약, 독살 물고기 잡기와 RC보트 조정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관내 유망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예술시장, 매시간 특별 공연과 콘서트 및 공개방송까지 마련돼 있어 늦은 시간까지 축제장을 찾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 무서조종 보트를 체험하는 아이들 모습.(국제뉴스=조현철 기자)

여벌의 옷과 수건, 햇빛가리개, 돗자리등을 준비하면 축제를 보다 편안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 요트승선 체험을 한 관광객들이 하선 하는 모습.(국제뉴스=조현철 기자)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뱃놀이 축제는 누구나 1종 이상의 승선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크루저 요트, 고급요트, 파워보트, 범선, 유람선, 낚시어선 등 총 84척의 배를 준비돼 있으며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

▲ 뱃놀이 축제 모습.(국제뉴스=조현철 기자)

또 행사기간 동안 전곡항 마리나부터 제부도 인근 해역 약 5km에 이르는 구간에 손쉽게 접할 수 없는 선박들의 해상 퍼레이드를 총 4회에 걸쳐 운행해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전곡항에 정박중인 해양경찰 선박 모습.(국제뉴스=조현철 기자)

'2016 화성 뱃놀이 축제'는 29일까지 화성 전곡항에서 개최되며 행사 및 자세한 프로그램은 '화성 뱃놀이 축제' 홈페이지(www.hs-festival.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화성시 홍보부스에서 관광객들이 이벤트에 참여한 모습.(국제뉴스=조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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