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군산경찰서는 27일 오전 9시 군산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우리소리 판소리를 찾아서'를 주제로 열두번째 금요명사 특강을 실시했다.  

경찰관과 의경대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특강의 강사는 23년째 판소리 외길을 걸으며 우리 가락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김금희 명창이 초빙됐다.

김 명창은 원광대학교 국악학 박사를 수료하고 1995년 판소리명창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2002년 서울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 2007년 우즈벡 국제뮤직페스티벌 1위의 수상경력을 지녔다.

현재 김금희&소담소리아트 대표인 김 명창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밤낮으로 뛰고 있는 군산경찰의 역동적인 활동에 감사하며 "타고난 끼와 재능이 필요한 판소리는 오랜 시간동안 끈기와 인내가 더 중요하며 노력한 자만이 최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전통음악을 세계에 알리고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에 걸맞게 판소리의 완벽한 음악적 깊이를 인정받기 위해 노력해 온 발자취를 밝히며 <사랑가> <진도아리랑> <사철가> 등 대중적인 판소리와 민요를 직원들과 함께 부르며 1시간동안 강의 현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김동봉 서장은 "이른 아침부터 신명나는 판소리로 흥을 돋워준 김금희 명창과 김옥 고수님께 감사드린다"며 "구성진 판소리 가락으로 전 직원에게 완벽하고 진정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해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을 계기로 정서가 함양되고 창의적인 경찰로 한발짝 더 도약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시민을 위한 한층 업그레이드된 고품격 치안을 펼치겠다"고 말하고, 김금희 명창과 김옥 고수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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