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개막! 신성록, 송원근, 강동호, 이지숙, 유리아 등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7월 19일 국내 초연을 앞둔 클래식 감성 로맨스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Daddy Long Legs)'의 캐스팅이 공개되었다.

▲ [사진=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포스터]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진 웹스터(Jean Webster)의 대표적인 명작소설 ‘키다리 아저씨’를 원작으로 한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Les Misérables)>로 토니어워즈 최고 연출상을 수상한 존 캐어드(John Caird)의 대본과 연출, 그리고 최고 작곡/작사상을 수상한 작곡가 폴 고든(Paul Gordon)의 아름답고 서정적인 음악이 어우러져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담은 밀도 있는 작품으로 재탄생되었다.

▲ [사진=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캐스팅 / 신성록, 송원근, 강동호, 이지숙, 유리아]

'키다리 아저씨'의 후원을 받아 성장하는 제루샤 주디 에봇 역에는 자연스러운 연기와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지숙, 그리고 시원한 가창력과 신선한 매력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온 유리아가 함께한다.

사랑스럽고 당찬 이미지를 모두 가지고 있는 두 배우는 풍부한 감수성을 지닌 ‘소녀’에서 ‘키다리 아저씨’와 ‘제르비스 펜들턴’의 도움을 받아 독립적인 ‘여성’으로 성장해나가는 ‘제루샤 주디 에봇’을 각자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표현해낼 예정이다.

제루샤에게 고아원에서의 생활과, 평범한 대학 생활을 벗어나 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며 그녀의 성장을 돕는 제르비스 펜들턴 역은 신성록, 송원근, 강동호가 맡는다.

뮤지컬 '마타하리', '엘리자벳', '카르멘', 드라마 '라이어 게임', '별에서 온 그대' 등에서 강렬한 캐릭터를 그만의 매력으로 소화해 온 신성록은 2013년 연극 '클로저' 이후 오랜만에 소극장 작품을 선택하여 관객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오려 한다.

드라마 '내일도 승리', '압구정 백야' 등에서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며 입지를 다지고 있는 송원근이 2014년 '쓰릴 미' 이후 다시 공연 무대에 선다.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파리의 연인' 등에서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준 그의 활약을 기대해 볼만 하다.

더불어 뮤지컬과 드라마를 통해 인지도를 넓혀온 강동호가 출연한다. 군 제대 이후 처음으로 선택한 뮤지컬 '쓰릴 미'에서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와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강동호는 차기작으로 '키다리 아저씨'를 선택하며 또 다른 모습을 보여 줄 것이다.

큰 키와 감미로운 목소리, 안정적인 연기력은 물론 드라마와 공연을 넘나들며 내공을 쌓은 세 배우의 매력이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무대에서 빛을 발할 예정이다.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남녀 2인 극이라는 독특한 구성으로 최근 선보이는 소극장 뮤지컬 중 단연 돋보이는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단 두 명의 배우들이 선보이는 완벽한 하모니는 물론, 원작소설의 클래식한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과 담백한 구성의 깊이 있는 작품성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대명문화공장과 달 컴퍼니가 공동제작사로서 함께하며, 7월 19일부터 10월 3일까지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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