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국제뉴스) 정명지 기자 =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발굴하고 육성한 창업기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성장하고 있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원기업인 '오이스터에이블'이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오이스터에이블'은 서울시 영등포구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서울의 3만 9천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총 사업비 1억 2천 8백만원 규모의 'IoT 기술을 활용한 종이팩 신규 회수체계 구축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재활용품 회수체계의 개선 방안 마련 등의 정책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환경부 산하 공익법인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창조경제혁신센터 간의 첫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김홍석 본부장은 "청년 스타트업인 '오이스터에이블'의 새로운 기술과 함께 하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며 "재활용률이 가장 낮은 종이팩의 회수율 상승 추이를 바탕으로 유리병을 포함한 타 재활용품들로 연구를 확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한종호 센터장은 "오이스터에이블은 환경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분리 배출을 통한 보상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시킬 수 있는 우수한 스타트업"이라며,"앞으로도 IoT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친환경적 창업기업 발굴과 지원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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