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정여주 기자 = 도봉구는 오는 25일부터 6월 5일까지 주민과 함께하는 ‘함석헌기념관 특별 전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전은 함석헌기념관이 지난해 9월 개관한 이래 처음 진행하는 특별 전시전이다.기념관 건립시부터 협력관계를 유지해온 함석헌기념사업회에서 함석헌 선생의 사진 30여점을 대여해 전시한다.

인권운동가이면서 교육자, 사상가, 언론인, 시인으로 모순과 고난의 역사를 온몸으로 안고 부딪치며 살아간 민족운동가 함석헌 선생의 생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기념관을 이용하는 주민 동아리도 특별 전시전에 참여한다. 미술 동아리 ‘마음의 초상’은 2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커피 동아리 ‘모든 요일의 커피’에서는 전시 첫날인 25일과 28일, 29일 오후에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직접 만든 커피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특별 전시전은 함석헌기념관에서 함석헌 선생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기념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해 더욱더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구는 더 많은 주민들의 관람을 위해 전시전 기간 동안 주중 관람시간을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한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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