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뉴스) 김성수 = 전북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이선영 교수와 산부인과 조동휴 교수(사진)가 온열치료 관련 연구로 국제학회에서 우수 구연상 및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23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이선영∙조동휴 교수는 지난달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제 12회 국제온열암치료학회(ICHO, International Congress of Hyperthermic Oncology)에서 온열치료 관련연구로 우수 구연상 및 포스터상(ASIA KOREAN TRAVEL AWARD - ORAL PRESENTATION AND POSTER AWARD)을 수상했다. 

ICHO는 미국의 STM(Society for Thermal Medicine), 유럽의 ESHO(European Society of Hyperthermic Oncology)와 아시아의 ASHO(Asian Society of Hyperthermic Oncology)가 주축이 돼 4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국제학회이다.

이번 학회에 국내 대표로 참석한 이선영 교수는 '방사선치료를 받고 재발한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항암제 단독요법과 항암제와 고주파온열암치료 병용요법 치료결과 비교분석'(Treatment outcome analysis of chemotherapy combined with modulated electro-hyperthermia compared with chemotherapy alone for recurrent cervix cancer after irradiation)을 주제로 연구를 발표해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또 이선영∙조동휴 교수팀은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온열치료를 적용했을 때, 자궁경부 부위의 혈류량 증가와 온도 상승의 결과보고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는 온열치료 시행 시 종괴 내의 혈류량 및 온도 변화를 직접적으로 측정한 연구 결과로 항암 화학 치료 및 방사선 치료의 병행시 치료 병행 시작 시기 및 병용 치료시의 치료 효과 증가 정도를 제시하는데 도움이 되는 연구로 주목을 받았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