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이내에 심장, 흉부, 복부CT 한번에 검사 가능

▲ 남원의료원 전경.(사진제공=남원의료원)

(남원=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전북도 산하 남원의료원(원장 박주영)이 새로운 컴퓨터단층촬영(CT)를 이용한 종합검진프로그램으로 방사선량을 크게 감소시켰다.

남원의료원 건강증진센터에 3월초부터 새로 도입된 종합검진 프로그램에는 심장(관상동맥)CT, 조영증강저선량 흉부CT, 조영증강저선량 복부CT의 세가지 검사를 한번의 조영제 주입으로 15분 이내에 검사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신설되었다.

3월 4월 두달 간 종합검진을 받은 17명의 환자들을 분석해본 결과, 세 검사를 모두 합한 흡수선량이 671mGy*cm(유효선량 : 9.4mSv)으로, 일반적인 환자들이 찍는 조영증강 복부CT의 방사선량 보다도 적은 방사선량이 발생했다.

남원의료원은 "CT를 이용한 고급 검진 프로그램의 도입으로 최소한의 방사선량과 조영제 한번 주입만으로도 15분이내에 심장과, 흉부, 복부를 한꺼번에 검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영상의학과와건강증진센터 및 여러 진료과가 힘을 합쳐 지역사회에 수준 높은 건강검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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