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넥센 히어로즈
(서울=국제뉴스)넥센 히어로즈 오른손 투수 문성현(22)이 4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배짱투를 펼치며 NC 타선을 4회까지 노히트 노런으로 꽁꽁 묶었다. 후반기 들어 넥센 마운드를 든든히 지키고 있다. 승리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넥센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문성현은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팀 긴 12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6탈삼진 4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승리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문성현의 투구는 빛났다.

문성현은 4회까지 별다른 위기를 맞지 않았다. 3회까지 매 이닝 삼진을 곁들이며 NC 타선을 공략했다. 4회도 우익수 뜬공 3개로 가볍게 삼자범퇴로 막았다. 4회까지 볼넷만 2개 허용했고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5회와 6회 위기는 슬기롭게 넘어갔다. 문성현은 5회 첫 타자 조영훈에게 초구를 공략 당해 우익수 오른쪽으로 흐르는 2루타를 맞았다.

이날 첫 피안타. 이어 권희동에게 유격수 땅볼, 노진혁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1,3루 고비에 봉착했다. 하지만 문성현은 김태군을 137km 직구를 던져 삼진으로 막고, 김종호를 2루 뜬공으로 잡고 실점 하지 않았다.

문성현은 6회 선두 타자 이상호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았다. 나성범을 우익수 뜬공으로 솎아냈다. 포수 허도환이 2루 도루를 시도하던 이상호를 잡았다.

2사후 문성현은 이호준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문성현은 모창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고 6회를 넘겼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6회까지 93개의 공을 던지며 무실점 투구를 마쳤다.

문성현은 승리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넥센이 4강 싸움을 해나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자원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5경기에서 최근 3연속 선발승을 수확했을뿐만 아니라 팀은 4승 1패로 승률도 좋다.

문성현은 지난달 30일 광주 KIA전에서 1회 한 점을 내준 후 이날 경기까지 12이닝 연속 무실점했다. 배짱투로 피하지 않는 승부가 주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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