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운영하는 K-ICT 디바이스랩을 통해 지원을 받은 3개 스타트업(해보라, 나무, 유퍼스트)이 연이어 국내외 크라우드 펀딩에서 성공했다.

미래부는 국내 스마트 디바이스 산업육성을 위해 일반인을 비롯하여 벤처·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공모전, 제품화(PCB 제작, 기구설계, 디자인 등) 및 해외전시회(MWC 등)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K-Global Startup 스마트 디바이스 공모전’에 입상한 ㈜해보라는 K-ICT 디바이스랩에서 지원한 홍보동영상을 활용하여 세계 최대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인 ‘킥스타터’ 최상위 0.05%에 해당하는 75만 달러(한화 약 8.5억원, 목표액 1,500% 달성) 펀딩에 성공했다.

(주)나무는 '킥스타터'에서 7만 달러(한화 약 8,100만원, 목표액 141% 달성), ㈜유퍼스트는 국내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인 ‘와디즈’에서 540만원(목표액 108% 성공) 펀딩에 성공하는 등, 이번 크라우드 펀딩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들이 연이어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했다.

국내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어도 제품개발 및 출시에 필요한 초기자금 확보가 어려워 사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크라우드 펀팅 성공은 중요한 성공 사례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우리 기업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미래부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등과 협력하여 전국 6개 지역(판교, 송도, 대구 등)에 디바이스 창업 및 제작지원 전문 시설인 'K-ICT 디바이스랩'을 운영 중이며, K-ICT 디바이스랩을 통해 제품화 지원(282건), 창업(15건) 및 투자유치(13건, 약 20억원) 지원 등 다양한 성과를 달성했다.

K-ICT 디바이스랩이 스마트 디바이스 분야의 창업, 투자유치 지원체계의 선봉장으로써, "관련 스타트업들이 국내외 크라우드 펀딩 및 글로벌 시장진출 등을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예비창업자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여, 우리나라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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