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馬不停蹄)’,  마부정제란 기존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발전하고 정진한다는 뜻이다.

우리 대전경찰도 계속 변화를 시도하고 발전하고 있다. 기존의 경찰위주의 일방적 순찰방식과 소통하는 양방향 방식에서 더 나아가 시민 개개인의 쌍방향·맞춤형 순찰활동을 위해 ‘응답순찰’을 시작하였다.

응답순찰은 예를 들어 동네의 강·절도 등 범죄가 우려되는 지역, 교통사고 위험지역, 주변 불빛이 없어 밤길에 통행이 불안하거나 우범 청소년들이 자주 비행을 저지르는 지역, 장기간 출타 등으로 절도의 우려가 있는 지역 등 다양한 방면에서 경찰의 도움이 요구된다면 가까운 경찰서나 지구대·파출소에 전화, 방문신청 및 대전청·경찰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주민들이 경찰의 도움을 요구한다면 대전경찰은 이에 응답하여 인근지역을 순찰 및 해당기관에 통보하여 문재해결을 위해 힘쓰고, 그 결과를 전화, 문자를 이용한 통보, 응답순찰 알림 포스트잇 부착, 오피니언 정책자문단 치안정보 공유 및 소통으로 치안정책 반영하게 된다. 따라서 도출된 문제점을 통해 보완하여 범죄예방에 대한 치안정책 및 제도개선에 반영한다.

지역경찰 순찰을 통해 주민들을 대면하다보면 경찰의 도움이 필요함에도 아직 응답순찰 제도를 잘 알지 못해서 신청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대전경찰이 응답순찰에 대해 많은 홍보활동을 실시함과 동시에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한다면, 소중한 소리를 하나하나 모아 개개인에 맞는, 지역주민에게 찾아가는 치안서비스로서 치안만족도 향상 및 범죄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대전동부경찰서 용전지구대 순경 정회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