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4대 사회악에 대해 모르는 시민이 없을것이다. 그렇다. 4대 사회악이란 국민안전을 위해 반드시 척결해야 할 4가지 범죄를 뜻하는 말로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을 말한다.

현정부에서 이 4대악 척결을 위해 노력중인 만큼 많은 사람들의 귀에 익숙할 것이다. 처음 4대악 운동이 진행했을 무렵 이 중 불량식품에 대해 의아함의 눈초리를 가진 사람들이 여럿있었다.

불량식품은 물론 나쁘고 근절되어야 할 "악"임에는 분명하지만 앞서 꼽은 학교폭력, 성폭력, 가정폭력, 이 3가지와 비교해봤을때 그 중요성이나 무게감이 좀 떨어지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추억의 과자인 옛날 학교앞에서 많이 사먹던 쫀드기, 아폴로, 달고나 등이 척결대상이 된 것에 분노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고, 영세상인들의 상권을 제한할 수 있는 부분에 논란의 대상이 되어 온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왜 정부에서 4대 사회악으로 불량식품을 꼽았는지 정확히 알고넘어가야한다.

여기서 말하는 불량식품은 우리가 단순히 생각하는 학교앞에 판매되는 그러한 저가의 식품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식품위생법에 의해 영업신고를 하지않고 생산된 식품과 식품으로 적합한 기준에서 벗어난 비위생적인 식품 등을 말한다.

먹거리는 살면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인 요소로 먹거리 안전을 위협하는 대규모 유해식품 제조를 엄단하고 유통을 막아 결과적으로 먹거리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불량식품 발견시 신고 방법에는 국번없이 1399를 통한 전화신고 , 식품안전소비자신고센터를 통한 인터넷접수, 마지막으로 식품안전파수꾼 앱을 통한 접수 총 세가지가 있다.

위 방안을 잘 활용하여 불량식품이 척결된 사례등이 있을 시 그것을 보기쉽게 언론을 통해 보도해준다면 시민의식 성장에 좋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앞서 중요성과 무게감을 저울질 하기 이전에 지금부터라도 정부에서 추진하는 4대 사회악 근절의 목적을 분야별로 정확히 파악하는 시민들의 자세가 따라줘야 함에는 분명하다.

                                                             대전 동부경찰서 용전지구대 순경 한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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