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병무청은 2016년도 상반기 중소기업 부설연구소 연구기관1) 139개 업체를 신규 병역지정업체로 선정하고 병무청 누리집에 게재했다고 10일 전했다.

병무청에서 금년에 신규로 선정한 139개 중소기업 연구기관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추천한 199개 업체 중 상위 80%에 해당하는 160개 업체를 심사해 선정한 결과다.

종전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추천한 상위 70% 업체를 대상으로 독립된 연구 공간 확보, 전담 연구요원 등의 선정기준 충족여부 등을 심사했다.

병무청에서 심사대상 업체를 80%까지 확대한 것은 중소기업 인력지원 강화를 위한 것으로 2016년도 중소기업 연구기관 선정비율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69.8%이다.

금년도에 선정된 연구소 중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주)비비비 기업부설연구소는 안드로이드기반 혈액검사기기를 비롯한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하는 곳으로 미항공우주국(NASA)과의 기술개발 제휴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됐다.

박창명 병무청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우수 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들이 국가산업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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