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레크레이션 지도사 양성에 나서.. 경로당 활성화 위한 놀이활동의 일환!

▲ 홍성아 교수의 복지레크레이션 및 여가의 이해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구리=국제뉴스) 임병권 기자 = 구리시 노인상담센터(소장 신태식)가 지난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10주간(주1회, 4시간)의 복지레크레이션 지도자 과정을 시작했다.

(사)한국 디지털 치료레크리에이션 협회에 위탁하여 진행되는 이 교육은 복지레크레이션 및 여가의 이해부터 도구를 활용한 건강놀이, 치매 및 우울증 예방을 위한 활동의 실제, 실버난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는 바 교육 참여생들은 경로당 적용활동 모의실습 과정을 이수해야 된다.

이번 교육에 참가하는 대상은 노인상담의 기초소양 및 심화 교육을 끝낸 멤버들의 단체인 은빛사랑 서포터즈 중에서 놀이활동팀과 치매예방팀 소속 요원들이다.

이들은 교육을 이수한 뒤 프로그램 계획을 설계하고 필기시험을 거쳐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된 민간자격증을 취득한 뒤, 구리시내 각 경로당으로 파견되어 놀이활동을 지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상담센터가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것은 온통 화투놀이에 빠져 있는 경로당 여가문화를 바꾸어 건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치매나 우울증을 예방하는 선순환적 상담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서이다.

이를 위해 센터는 지난 해부터 사회복지과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교육 및 활동 계획을 입안하여 실행단계에 이르게 되었다.

자격증 취득 후에도 2개월의 워크샵과 시연을 거쳐 금년 9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될 놀이활동팀의 활약과 이미 활동중인 치매예방팀의 인지아카데미 교육에도 많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노인상담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으로 보여 노인복지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으로 상담센터의 이주향 간사는 "금년도 또 다른 사업계획으로 우애나눔팀과 생명사랑팀의 역량강화를 위한 발맛사지 교육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귀뜸하면서 은빛사랑 서포터즈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대해도 좋다는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상담센터 소속의 은빛사랑 서포터즈는 약 60명의 멤버들이 자신들의 적성과 특성에 맞는 4개의 봉사분야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으며, 구리시 보건소와 구리시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경도인지장애 및 초기 우울증 등 취약노인을 돌보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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