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성남, 용인, 오산 전통시장 담당자 방문

▲ 충북 청주 육거리시장./국제뉴스통신DB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지난해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지정된 육거리 전통시장에 경기도 담당자들이 벤치마킹 왔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성남, 용인, 오산으로 구성된 경기도 전통시장 담당자 10여명이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거듭난 육거리시장과 성안길상점가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육거리시장과 성안길 상점가를 방문했다.

조선말기 형성된 청주 육거리 전통시장은 1일 방문객만 5만여명에 달하는 중부권 최대의 전통시장으로 5만㎡에 1200개의 점포에 3300여명의 상인이 종사하고 있다.

전통시장들이 혁신의 길을 찾지 못할 때인 지난 2001년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활로를 모색한데 이어 2003년 아케이드 설치, 전품목 30%세일행사, 유명가수 유치행사 등 차별화된 마켕팅 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 2000년 초반 상품권 발권 등 선구자적인 행보로 1000곳이 넘는 시장과 지자체 관계자들이 노하우를 배워갔다.

성안길 상점가는 지난해 최고 흥행영화 베테랑의 결투신의 촬영장소로 명동과 거리모습이 흡사하다.

각종브랜드들이 최신 트랜드 물품을 시험 삼아 판매하는 곳이어서 제2의 명동으로 불리우는 쇼핑과 문화의 명소다.

임채영 시장유통팀장은 "환전시설확대, 만두.족발상품 특화, 사후면세점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명품시장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중부권 및 전국 제일의 명품시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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