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제천~송도~인천공항 왕복 2회 운행

▲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 모습(사진=단양군)

(단양=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단양군은 단양~인천국제공항을 하루 2번 왕복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의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공항 리무진 버스 운행은 대도시에 비해 연계 교통편이 불편한 단양 주민들의 이용편의를 확대하기 위하여 실시하게 됐다.

주민의 말에 따르면 "해외출장이나 여행 시 인근도시인 제천, 영주, 원주 등 타 도시에 가서 버스를 이용하거나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 시간은 물론 주차료 등 적지 않은 비용을 추가로 지출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고 말했다.

당초 오는 20일경 본격 운행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고려해 약 10일 앞당긴 지난 8일부터 운행에 본격 돌입했다.

단양~인천공항 리무진 버스는 28석의 넉넉한 좌석을 보유하고, 단양~인천공항까지 편도 노선은 매일 오전 5시15분과 오후 3시20분에, 인천공항에서 단양까지는 오전 10시30분과 오후 8시30분에 각각 출발한다.

현재 리무진 버스 운행 관리를 맡고 있는 단양관광관리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운행 첫날인 지난 8일부터 매일 전체 28석이 대부분 매진될 만큼 지역주민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신규 편성된 운행노선의 거리는 모두 212.6㎞로 소요 시간은 제천, 송도를 경유해 약 4시간 정도 소요되며, 요금은 성인 3만원, 중·고등학생 2만4000원, 초등학생 1만5000원이다.

방인구 단양관광관리공단 이사장은 "단양~인천공항까지 왕복노선이 개통돼, 단양군민의 이동편의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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