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임원을 대상으로 우리 정부의 주요 반부패 정책을 소개하고 주한 외국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미키 아츠유키 서울재팬클럽 회장(한국미쓰이물산 대표이사 사장), 제프리 존스 미래의 동반자 재단 이사장(前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스티브 더크워스 주한 영국상공회의소 회장(주한 유럽상공회의소 부회장, ERM 코리아 지사장), 다비드-피에르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D.P.J & Partners 대표이사), 피타 티데만 한독상공회의소 부회장(칼차이스 한국지사장) 등 주한 외국 상공회의소 임원 11명이 참석했다.

성영훈 위원장은 청렴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우리 정부의 강력한 부패척결 의지와 권익위 주요 업무 계획을 소개하였으며 주한 외국기업인들이 기업 활동이나 일상생활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도 청취하였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한국 정부의 반부패 의지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고 특히 올 9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성공적인 법 시행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권익위는 2008년부터 주한 외국기업인을 대상으로 매년 정책간담회를 개최하여 우리 정부의 반부패 정책을 알리는 한편 주한 외국기업인이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건의 사항도 정책에 반영해 오고 있다.

한편, 권익위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주한 외국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세미나에 적극 참석하여 정부의 반부패 정책 등을 설명하고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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