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3월 MBC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 출연한 이기동 소장. (사진=영상캡처)

(서울=국제뉴스) 최동희 기자 =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는 줄어들고 있지만 수법은 점점 지능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29일 한국금융범죄예방연구센터 이기동 소장은 "범죄수법은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며 "하지만 보통 2가지 유형으로 다가간다. 피해자를 당황하게 만들어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감언이설로 유혹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르는 사람이 전화로 개인정보 유출, 대출 등을 언급한다면 의심부터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존 보이스피싱에 속는 사람이 줄어들자 최근에는 검찰, 경찰 조사를 받아본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 같은 여성 또는 사회경험이 부족한 사람들을 범죄 대상으로 삼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는 게 이 소장의 설명이다.

이기동 소장은 "사기는 예방이 중요하다"며 "공공기관에서는 전화상으로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으며 개인재산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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