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유가와라정서 열리는 온천 오렌지 마라톤대회 참가 위해...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충주시 스포츠교류단이 오는 27일 일본 유가와라정에서 열리는 2016 유가와라 온천 오렌지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26일 출국한다.

교류단은 민간인 선수 12명과 오진섭 충주시부시장, 공무원 4명 등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오는 28일까지 2박 3일간 일본에 머물며 마라톤대회 참가와 함께 유가와라정 청사 공식방문 등 시설 견학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충주를 대표할 선수들은 지난 1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순수 아마추어 마라토너들로 5km와 10km 종목에 각각 참가해 현지인들과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며 민간 외교관으로서 화합과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스포츠 교류단 파견은 양 도시 간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일본 유가와라정에서는 2014년부터 매년 선수단을 파견해 충주사과마라톤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충주시는 지난해부터 교류단을 파견하고 있다.

오진섭 충주부시장은 "이번 스포츠교류는 충주시민과 유가와라정민 간 우정과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두 도시 간 민간교류가 한층 확대돼, 앞으로 더욱 활발한 교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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