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연지, 사진=MD엔터테인먼트/ 뜨는별엔터테인먼트

(서울=국제뉴스) 김양희 기자 = 황연지(15)는 3살 때 아역 잡지로 데뷔, 영화 '소녀' 드라마 '사랑과전쟁2' 뮤지컬 '영광의 면류관' 법무부, 우체국 CF모델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연기자로서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큰 눈과 오뚝한 코가 매력적인 뚜렷한 이목구비와 무결점 우유빛깔 피부, 그리고 긴 팔 다리를 소유한 황연지는 마치 배우 한예슬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황연지는 "어린 시절부터 한예슬 선배님을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더불어 연기자를 하면 좋겠다는 제안도 많았다. 저 또한 한예슬 선배님이 출연하는 드라마와 영화를 관심 있게 보기 시작하면서 배우의 꿈을 키워 왔다"고 밝혔다.

이어 황연지는 "이후 몇 년 동안 연기 공부를 하면서 많은 걸 배웠다"면서 "처음 촬영 현장에 나갔을 땐 카메라 각도를 찾지 못해 동선은 물론 대사도 엉망이었다. 지금은 적응이 돼서 괜찮지만 어린 나이에는 큰 충격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황연지는 "눈물 연기를 가장 많이 연습했다. 내 감정을 순간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게 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진정한 배우가 되기 위해선 자신만의 무기가 필수다"고 당돌하게 말했다.

학업의 문제로 잠시 연기 생활을 쉰 적도 있었다. 또래의 친구들처럼 평범한 학교생활이었지만, 그녀의 마음속에 배우에 대한 열망은 점점 더 커져만 갔다. 결국 부모님을 설득 시키는데 성공한 황연지는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다.

황연지는 "물론 한예슬 선배님도 좋지만 최근에는 송혜교 선배님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태양의 후예'를 비롯해 많은 작품들에서 보여준 연기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특히 자연스러운 표정과 분위기 있는 눈빛은 꼭 닮고 싶은 부분이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황연지는 "아역 배우에서 성인 연기자로 거듭난 고아성, 김소현 선배들처럼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한 작품에서 만나는 날까지, 작은 배역 하나에도 최선을 다 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연지는 연기 외에 춤과 노래에도 관심이 많다. 그녀는 "요즘 배우에게 춤과 노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생각이 든다.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다양성을 지닌 배우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MD엔터테인먼트와 뜨는별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 공동 매니지먼트 사업 계약을 체결, 배우 황연지, 김주황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MD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황연지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인 못지않은 연기력을 지닌 배우"라고 밝혔다.

이어 뜨는별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배우 한예슬을 닮은 외모는, 그녀가 가진 많은 장점 중에 하나일 뿐이다. 무엇보다 가슴속에 품은 연기에 대한 열정이 가장 큰 매력이다. 앞으로 많은 작품을 통해 국민 여동생 대열에 합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