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제 15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를 주최하는 (사)한국유기농업협회가 유기가공식품기업 9개사가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 홍콩 로하스박람회에 참가해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홍콩로하스박람회는 유기농 전문 박람회로 14개국 250여 부스가 참가하였고 26,000여 명이 참관하였다. 이번 로하스박람회 기간에 유기가공식품기업들은 현장계약 12건, 계약진행 48건, 유효상담 242건 등의 성과를 올렸다.

유기농 기능성 쌀을 생산하는 바비조아는 홍콩 최대 유통 회사 중 한 곳인 왓슨스 그룹과 세븐일레븐 등의 빅 바이어들과의 미팅을 진행하였고 예산 수출예정 금액은 100만 달러 이상의 성과가 있었다.

오미자 청을 제조하는 푸른산참농원은 홍콩의 바이어로부터 9천 달러 상당의 시험발주를 받았으며 후에 50만 달러의 상당한 고정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참가한 알로에팜, 이든힐, 쌈지에프엔비, 제너럴네이처, 부부식품, 강진된장명품화사업단은 제품 전량을 완판하였으며 홍콩분야에서는 첫 계약인 경우가 많아 향후 수출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난달 발족 된 '한국유기농식품수출협회'의 목적인 국내 친환경유기농식품의 수출경쟁력을 높이는 데 한층 가까워졌음을 보여준다.

'한국유기농식품수출협회'는 4월 ‘북경국제유기건강식품박람회’에 6개 업체와 참가 계획에 있으며, 하반기에는 상해와 미국으로도 참여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니 수출을 목적으로 하는 유기농 업체는 주목할 만하다.
 
국내 유기농 전문박람회로는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 15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가 개최된다. 이는 해외바이어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박람회장 내에서 해외바이어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3월까지 조기신청 기간이니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친환경유기농박람회 전시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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