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리톤 정경의 '예술상인' 표지. (사진=영혼의 날개 제공)

(서울=국제뉴스) 박소혜 기자 = 바리톤 성악가 정경이 언론사에서 칼럼으로 연재했던 '예술상인'이 책으로 나왔다.

오페라마 예술경영연구소 정경 소장은 오페라와 드라마를 융합한 '오페라마'(OPERAMA)라는 장르를 만들어 클래식 대중화를 추구해오고 있다.

최근 '영혼의 날개' 출판사에서 출간된 '예술상인'은 오페라마라는 장르를 창조하기까지 성악가로서의 경험과 반성, 예술상인이 나아가야 할 미래를 담았다.

14일 정경 교수(국민대학교 예술대학)는 "예술이 팔리지 않는 나라의 국민은 행복할 수 없다"며 "예술과 상업이 서로를 존중하고 대중문화와 고전예술이 어우러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전했다.

▲ 오페라마 예술경영연구소 정경 소장 (사진=민경찬 기자)

한편 바리톤 정경은 지난해 '정신나간 작곡가와 키스하다'를 주제로 오페라마 연작 공연을 이어왔으며, 현충일과 광복절에 이어 지난 삼일절 기념식에서 독창자로 초청돼 연주한 바 있다.

또한 공연마다 제주 해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캠페인을 벌이며 사회적 이슈와 문제의식을 담고 있는가 하면, 지난 1월에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에서 오페라마 '섀도 오브 돈조반니(Shadows of Don Giovanni)'를 무대에 올리는 등 해외로도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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