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전북학습관 학생 13명이 지난 3월9일과 10일 천안시 목천읍 국학원(國學院)에서 열린 ‘벤자민 학생 워크샵’에 참가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교육과정 중 자기계발 영역인 ‘학생워크샵’에서 멘토특강, 나의 성장스토리 발표, 친교활동, 자아 탐색 등의 활동을 체험했다.

이번 워크샵은 학생들이 서로 친해지고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레크레이션 후 모미옥교감선생님으로부터 ‘두뇌활용법칙(BOS)을 체험하기 위해 뇌의 3층 구조를 통합하여 활용하라’는 당부의 말로 시작 되었다.

이어 2기 선배들로부터 벤자민 기공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국학기공으로 몸의 균형을 잡고 집중력을 키웠고 벤자민 12단 댄스를 함께 하는 시간으로 서먹함을 털어버리고 서로 친숙해져 학생들 간 유대감이 형성되었다.

▲ 국학기공으로 심신을 단련중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사진제공=벤자민인성영재학교 전북학습관)

성장스토리 발표 시간에는 학생 한명 한명이 무대에 나와 지난 1개월 동안 가장 힘들었던 일, 행복했던 일, 특별한 일, 나만의 벤자민 프로젝트 등을 형식없이 자유롭게 표현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무대에서 자기를 표현하는 것에 어색하고 부끄러워 하며 스스로 나가는 것을 어려워 했다. 그러나 이 과정을 1년 동안 훈련하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것이 익숙해진다.

이 날 발표를 마친 이철 학생은 '많은 사람 앞에서 당당하게 말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밝게 웃었다.

이튿날에는 학생들 서로 발을 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활공(活功)은 일명 맛사지라고도 하고 상대방을 위한 마음을 전하는 '사랑주기'라고도 표현한다. 태어나 처음으로 남의 발을 만지며 활공하는 것은 쑥스럽고 어색한 일이었다.

친구의 발을 정성껏 활공하며 친구가 편안해 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나누었고 활공을 받을 때는 편안함에 스르르 잠에 빠져들기도 했다.

국학원 신근식 이사의 국학강의를 들으며 지금껏 알아왔던 우리 역사는 고난의 역사였는데 이번 강의로 우리 민족은 위기에 강하며 어려움이 닥쳤을 때 합심하는 위대한 민족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 역사에 대한 자부심이 생긴 시간이었다.

워크샵을 마친 박선재 학생은 "목표가 커지면서 욕심이 생겼다"며 피아니스트가 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김주연 학생은 "할 수 있다. 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매월 1회 학생워크샵을 개최하여 학생들의 의식 성장과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국내 최조 고교 완전 자유학년제로서 2016년 1100여명의 학생이 입학해 자신의 꿈을 위해 ‘A Dream Year Project'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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