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의원, "불법수입 근절로 농가경제와 국민안전 지켜야"

(서울=국제뉴스) 김종식 기자 =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농산물 불법수입 단속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총 423건 1240억원 상당의 농산물 불법수입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농산물 불법수입으로 적발된 총 건수 423건 중 320건(75.7%), 10건 중 7건이 중국산을 불법수입하다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국 다음으로는 베트남에서 농산물이 많이 불법으로 수입됐다.

지난 3년간 불법수입이 적발된 농산물을 품목별로 보면 건고추가 227억원으로 전체의 18.3%를 차지했다.
 
건고추는 다른 품목에 비해 270%의 높은 관세가 적용되는 품목으로 중국산을 몰래 들여올 경우 시세차익을 크게 노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불법수입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박명재 의원은 "주요 농산물의 불법수입이 증가하면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검역을 거치지 않은 안전하지 못한 유통과정으로 인해 소비자 건강까지 해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 "감독기관에서는 농산물 불법수입 상시 감시체계 강화와 집중단속을 통해 농산물 불법수입을 방지를 위해 더 노력해 우리 농가경제와 국민안전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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