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세종시조치원복숭아연합회가 오는 10·11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열릴 '제1회 세종조치원 복숭아 축제'의 성공 개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연합회는 지난 5일 오후 6시 30분 세종시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2시간 여에 걸친 토의를 벌인 결과 올해 복숭아 냉해 피해에도 불구하고 당초 계획량 1만 박스를 출하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복숭아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축제장 내 복숭아 판매 가격을 4.5㎏ 1박스 기준 2만 5000원(18~19과), 2만 9000원(16~17과), 3만 3000원(14~15과), 3만 7,000원(12~13과) 등에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연합회는 100년 전통 명품 조치원 복숭아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축제기간에 새롭게 제작한 복숭아 박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명품 조치원 복숭아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품종개량, 공동선별 과정, 품격 있는 디자인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명품 조치원 복숭아의 위상을 재정립키로 했다.

유일근 회장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도로변 노점상의 '짝퉁 조치원 복숭아'에 대해 연합회 차원에서 나무상자 판매근절, 포장재 박스 출하 등을 원칙으로 하고,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원산지 단속 시 적극 지원협조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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